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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입하셨다면 반드시 돌려받아야 할 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자동차를 구입하신 분들이 이 내용에 대해 모르신다면 몇 십만 원에서 몇 백까지 손해 보셨을 확률이 높은데요. 한번 보시면 절대 어렵지 않은 내용이니 참고하시어 자동차 구입 후 공채 매입비 차액은 정확히 되돌려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용을 알고 요청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도 되돌려 받을 수도 없는 이 비용을 바로 "공채 매입비"라고 합니다. 공채 매입비 대해 잘 모르시는 이유는 대부분 차량 구입 시 카매니저(딜러)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여 계약하시는데 통상 취득세와 함께 설명받는 조항으로 "아. 차량 구입 시 내야 하는 세금 같은 것인가 보다" 하며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꼼꼼히 따지지 않아도 대부분의 카매니저님들이 알아서 잘 챙겨주시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고 권리를 챙기셔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공채 매입비란?
이 항목 자체는 나라에서 의무적으로 정한 청구 금액으로 공채, 즉 '공공기관의 채권'을 말하는데 새 차 구입은 물론 중고차 구매 시에도 해당되는 비용으로 지자체에서 도로나 차를 위한 공공시설을 만들기 위해 발행된 것입니다.
"난 이런 거 요청받은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데"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계약서상 취득세 항목과 함께 명시되는 내용이니 아래 사진처럼(예시) 꼭 확인하시면 됩니다.
공채 매입 면제 대상
면제 대상인 차량도 있습니다. 올 해 3월 1일 부터 개정된 내용으로 자동차 배기량 기준으로 1600cc 미만의 비 영업용 승용차 등록시에는 공채 매입이 면제 됩니다.
이는 자동차 크기나 금액과 상관없이 적용되며 신규등록과 차량 이전 등록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이니까 구매하실 차량의 배기량이 1.6 이하라면 꼭 확인하시고 작은 기쁨 누리셔야 합니다.
환급 받는 세 가지 방법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딜러에게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환급요청을 요청하거나 압박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입니다.
● 미리 금액을 확인한다
매사에 꼼꼼하신 분들은 미리 금액을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365"에서 신차구입> 신차등록비용> 항목에서 차량 가격과 지역, 배기량을 선택하면 공채비용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꼭 공채비용 확인이 아닌 전반적 신차 구입 소요 예산이 궁금할 때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공채 영수증을 요청한다
계약서에는 딜러가 요청한 공채 관련비용이 명시됩니다. 이때 공채 영수증을 달라 요청하시면 등록이 완료된 이후 실제 쓰인 금액이 영수증에 명시되기 때문에 차액을 계산할 근거가 되며 영수증을 요청하는 순간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차액은 되돌아옵니다. 물론 간이 영수증 같은 것은 안 되겠죠~
● 직접 차량을 등록한다
가장 확실합니다. 차량 등록을 직접 한다면 영수증 요청할 필요 없이 등록 현장에서 바로 금액 확인하고 계산하면 되니 깔끔 그 자체인 방법이겠죠. 단점은... 다들 아시겠죠
차액은 왜 발생하는가?
● 공채 가격은 매일매일이 다르고 구입하고자 하는 차량 가격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공채 매입 비용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하니 5년 후 만기 상환하여 이자 조금 챙기기보다는 바로 판매하여 등록비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때문에 딜러는 계약 시 등록에 충분한 여유 금액을 책정하여(모자라지 않게) 구매자에게 받고서 차량등록을 하기 때문에 실제 등록 시 비용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후 정상적 카매니저라면 차액분을 돌려줄 것이지만 아무 얘기가 없다면 차액은 그대로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동차 구입 시 공채 매입 비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위 지인들이 자동차 구입 시 한 번씩 언급해 주시고 당연한 권리 찾을 수 있도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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