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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난방비, 도시 가스비, 전기요금 등 오르지 않는 것들이 없는 요즘. 택시는 할증 시간도 저녁 10시부터 적용되었고 할증 요율과 기본요금도 큰 폭으로 올라 점점 높아만 가는 물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아끼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한데 운전 실수로 덜컥 날아오는 과태료 고지서는 우리 멘털을 심하게 뭉개고 아꼈던 쌈짓돈을 한방에 날리는 날벼락 같습니다.
분명 주의 깊게 살피면서 제한 속도에 맞춰 운전한다고 생각했지만 희한하게 며칠 후 황당하게 단속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잠깐 한눈팔다 카메라를 지나쳐 찍힌 것 같은 찜찜한 기분으로 며칠을 지냈는데 결국은 단속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오늘은 신호 과속 카메라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원리를 알아보고 여유 있는 안전운전을 통해 결과적으로 단속을 피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과속 카메라 종류
● 과속 단속 카메라의 종류는 설치 방식에 따라 고정식, 이동식, 구간 단속 카메라의 3종류가 있습니다. 재미 삼아 고정식을 정식이, 이동식을 동식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중 이동식과 구간 단속 카메라는 사실 분명합니다. 애매한 단속이 없다는 얘기인데 규정 속도 이하로 운전하여 단속을 피하는 경우를 제외한 과속의 경우 예외가 없이 과태료 처분을 받습니다.
● 이동식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가 차량을 향해 레이저나 전파신호를 발사하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를 측정해서 속도를 계산하는 방식이고 구간 단속 카메라는 구간 시작 위치의 카메라가 차량을 처음 인식하고 구간 종료 위치의 카메라가 해당 차량을 다시 확인하여 구간 길이에 따른 이동시간을 계산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 따라서 이동식과 구간 단속 카메라는 측정 방식에 따라 응용하여 단속을 피하는 방법 같은 것이 없습니다. 인지하고 제한속도 안에서 안전 운전하는 것이 유일한 단속 회피 방법입니다.
문제는 고정식 카메라인데 이 카메라의 측정 원리가 나머지 카메라와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정식 카메라 작동 원리
● 고정식 카메라는 설치 위치가 고정이기 때문에 해당 도로에 익숙한 운전자들은 쉽게 단속당하는 일이 없으며 그렇지 않은 낯선 도로에서도 항상 도로 상부 속도제한 표지판과 함께 있기 때문에 식별이 비교적 용이합니다. 고정식 카메라도 측정 방식에 따라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동식 카메라와 같이 직접 레이저나 전파를 발사하는 카메라와 바닥에 매설된 루프센서를 이용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 직접 전파를 이용한 카메라는 앞서 말씀드린 경우 같아서 규정속도 내의 안전운전이 상책이므로 그대로 패스~
문제는 루프센서를 이용하는 카메라인데 이 카메라는 차량을 향해 직접 레이저나 전파를 쏘는 방식이 아니고 바닥에 매립해 놓은 루프센서(차량감지센서)가 차량 속도를 계산하고 속도 초과 시 카메라가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카메라 설치 위치보다 앞쪽에 두 개의 루프센서가 매장되어 있는데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센서를 지나는 시간을 측정, 속도를 계산하여 제한 속도 초과 시 촬영을 하게 되는 방식인 겁니다.
● 도로를 자세히 보면 일정 간격으로 홈이 파인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 홈에 설치된 루프센서의 간격을 통과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원리로서 신호 위반의 경우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뀐 뒤 두 개의 루프센서를 모두 밟은 차량에 대해 카메라가 촬영을 하게 됩니다
알면서도 단속당하는 경우
고정식 카메라 중 전파를 쏘는 방식의 카메라는 빠르게 깜빡이는 신호를 육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속도를 줄여 규정된 속도로 통과하는 것 외에 뾰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반면 루프센서 방식의 카메라는 설치된 두 개의 센서라인, 이 지점 통과 시의 속도가 중요한데 저도 그렇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알면서도 단속당하게 되는 경우가 교차로와 신호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과속이 아닌 정속주행으로 고정식 카메라가 있는 교차로를 통과하려는데 황색 신호등으로 갑자기 바뀌는 경우인데 신속히 통과하자니 과속으로 걸릴 것 같고 급히 정지하자니 신호위반 또는 뒤차와 접촉 사고가 걱정되는 순간의 딜레마가 발생하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단속에 걸리는 경우가 빈번하며 특히나 감속이 까다로운 30km 제한 속도 구간에서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단속을 줄이는 법
- 작동 원리를 숙지한다 (센서를 지날 때의 속도가 중요)
- 예상되는 센서위치에서의 제한 속도를 최대한 맞춘다
- 황색 신호의 경우 빨리 통과하는 편이 단속 확률이 낮다
원리를 알고 센서 위치에서 제한 속도를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교차로에서 황색 신호 변경 시 신속히 통과하는 방법으로 운전을 해보니 확실히 단속에 걸린 횟수가 줄었으며 과속이냐 신호 위반이냐가 문제인 것 같지만 현장에서는 단속에 걸리거나 걸리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참고로 범칙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신호 위반 시 범칙금은 6만 원(승합 7만 원)
- 속도위반의 경우 20~40km 6만 원(승합 7만) / 40~60km 9만 원(승합 10만) / 60km 초과 시 12만 원(승합 13만)
사실 단속 카메라가 있던 없던 규정된 속도를 준수하며 여유 있게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교차로에서 신호변경 시와 맞물리는 경우 당황스러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 경우 급정지보다는 신속하게 통과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속도위반과 과속단속도 피하고 추돌등의 사고도 피하는 안전운전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작동 원리을 알고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안전운전과 단속을 피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강조드리며 단속관련 유의해야 할 내용을 담은 다음 내용들도 참고하시어 항상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과속단속 제한속도 허용 범위
신호위반은 비교적 명확하게 위반 사실을 직감할 수 있지만 속도위반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속된 것 같아 며칠을 가슴 졸였는데 통지서가 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인지조차 못한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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