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도 그렇게 인색하던 비가 오늘은 과하지 않게 제법 내렸고 손님들은 크고 작은 다양한 종류의 우산을 들고 택시에 탔다. 비 오는 날은 늘 그렇듯 손님의 예약 호출이 많고 단거리 이동하는 비율도 높아 분주히 움직이는 영업이 필요하다. 광진구에 떨어져 인근지역 2개 예약을 바삐 소화하고 성수동에서 들어온 호출, 앱을 보니 출발지가 1km가 채 안된다. 목적지는 관악구 중앙동. 바로 수락하고 이동하는데 영동대교 북단에서 차량 정체가 심하다. 10분 가까이 걸렸고 손님을 눈앞에서 확인하고도 멀리 돌아 유턴까지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본의 아니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윽고 공손히 손님 앞에 차를 정차하니 몸이 좀 불편한 것인지 불편한 거동으로 문을 연다. 어디가 아프신가? 하며 인사하려고 고개를 뒷좌석..
SNS와 쇼츠영상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콘텐츠 중에 택시가 깜빡이를 넣지 않는 이유?라는 것이 있다. 내용을 굳이 보지 않아도 광고를 위한 낚시성 이슈임을 알 수 있었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 보았다.글에서 확인한 택시 기사가 깜빡이를 넣지 않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았다● 택시기사가 깜빡이를 넣지 않는 이유는 만성화된 귀찮음 때문● 하루 300km 정도 영업하는 동안 차로 변경 시마다 깜빡이를 넣는 것은 불가능●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한데 깜빡이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음뭐 대략 이런 정도 이유라고 서술하고 있는데 결론으로는 너희들도 하루에 300km 정도 10시간~14시간 정도 운전해 봐라 깜빡이 정도는 생략하게 된다는... 한마디로 개소리입니다. 깜빡이는 습관입니다원래 ..
택시로 호출이 오고 지정된 출발지에 도착하니 손님이 보따리를 들어 보이며 물건만 도착지에 갖다 주면 사람이 나와 받을 거라고 하며 자신은 타지 않겠다 얘기하며 물건을 부탁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런 경우 거절 당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짐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상식처럼 특별한 고민 없이 그런 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택배나 퀵으로 소중한 물건을 보내기에는 조심스럽게 다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물건이나 짐을 다른 물건들과 섞이지 않고 뒷좌석을 이용해서 조심조심 다룰 수 있는 택시를 이용해 보겠다는 생각... 그리고 어차피 내가 가지 않아도 이동거리를 자동으로 결재하니 요금도 걱정할 필요 없으니 문제 될 것이 없겠다는 생각...그래서 택시..
택시 이용 시 이동은 대부분 시내 안에서만 이루어지지만 가끔 시내를 벗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택시는 시외지역 이동에 대한 할증요금이 청구되며 가끔 이에 관한 소통이 부족한 경우 기사와 승객 간 타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택시 시외할증에 대한 기준, 적용시기와 방법, 확인과 예외 사항 등 이용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택시 시외할증이란?택시는 모두 운행허가를 받은 고유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영업활동이 보장되며 이외 지역에서 영업은 기본적으로 불법입니다. 하지만 승객입장에서 이런 내용을 알아야만 택시를 탈 수 있다면 이거 원 불편해서 이용할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내가 서울이지만 경기도 인근에도 가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해도 서울 택시는 못 타고 경..